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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3-03-07 [요한복음(John) 12:1 – 12:19]

예수님의 장례 준비와 예루살렘 입성

찬송 : 찬송가 34장(새찬송가 211장)

2013-03-07   [요한복음(John) 12:1 – 12:19]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예수님은 유월절 엿새 전에 베다니에 이르셨습니다. 마리아의 헌신을 자신의 장례를 위한 준비라고 하시고, 그 이튿날에 군마가 아닌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8절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과 가까운 베다니에 오셨습니다. 잡히고 죽을 줄 아시면서도 아버지의 뜻이었고 또 그것이 온 백성을 살리는 대속의 길(11장 52절)임을 아셨기에, 피하지 않고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십니다. 그리고 향유를 붓는 마리아의 헌신이 자신의 장례를 예비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기다리시고 나사로의 사건이 예고하던 ‘십자가의 때’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내가 세운 인생의 계획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때를 늘 묻고 들으며, 아는 만큼 한 걸음씩 순종하며 나아갑시다.

12~16절 정복자의 화려한 준마가 아니라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십니다. 이를 통해 로마를 몰아내고 이스라엘을 회복하리라던 백성의 기대를 뒤엎고, 군림하는 군주가 아닌 겸손과 섬김과 평화의 왕임을 보이십니다. 내가 왕이 되기를 멈추고 내 나라를 포기하기 전에는 예수님은 결코 나의 왕으로 환영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절 마리아는 삼백 데나리온 되는 향유를 아낌없이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위협과 유다의 비난에도 가장 위험한 때에(10절, 11장 57절) 가장 값진 경배와 헌신을 드린 것입니다. 헌신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을 내 인생과 가치의 최우선순위에 두는 일입니다. 헌신을 광신으로 호도하고 매도하는 시대에, 다른 사람에게 낭비하는 것으로 보일 만큼 넘치고도 자발적인 섬김으로 주께 헌신하고 있습니까?

9-11,17-19절 나사로는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을 입증하는 증거가 되었고, 그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환호하며 앞 다투어 이 일에 증인으로 자처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수를 죽이려던 자들의 음모가 꺾일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좇았습니다. 주의 능력과 사랑으로 구원받고 변화된 나와 내 삶도 세상 속에서 ‘복음의 증거’, ‘예수의 증인’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기도
주여, 우리 가운데 왕으로 좌정하소서. 부활의 증인이 되어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게 하소서.
이스라엘 정부가 개신교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교인들이 차별을 받고 있으며, 사회 또한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가 개신교인들의 존재와 권리를 인정하고 보호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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