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행복의 길(2): ‘주의 통치’ 아래 거함
찬송 : 찬송가 52장(새찬송가 138장)
시편 1편이 개인의 생사화복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에 달려있음을 보여준다면, 2편은 공동체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이 세우신 ‘아들의 통치’에 대한 반응에 달려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우실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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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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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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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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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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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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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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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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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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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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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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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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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4~6절 대적하는 자들의 어리석은 경영을 비웃으시고, 그들의 교만에 진노하십니다.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크고 치밀해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작정을 막을 수도, 꺾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수욕을 남길 만한 오만한 인생 이야기가 아니라 영광을 누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에 참여합시다.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안 계시면 그 인생은 아무것도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7~9절 자기 아들을 왕으로 세우시고 모든 열방을 그에게 유업으로 주십니다. 이것은 다윗 왕조를 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러 성취된 하나님 나라의 약속입니다. ‘땅 끝까지’ 아들의 통치가 온전히 실현되도록 기도하며, 그 일에 충성합시다. 혹시 하찮은 이익과 알량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이 왕이시라는 사실에 눈감고 있진 않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3절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주의 백성과 달리(1편 2절), 이방 나라들과 군왕들은 하나님과 그분이 세우신 왕을 대적하기 위해 의기투합하여 음모를 꾸밉니다.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제국을 구축하려 하지만 이는 어리석은 허세와 허사일 뿐입니다. 주의 말씀을 청종하고 주의 통치를 구현하는 삶에 고난과 소외가 따르더라도 위축되거나 두려워하지 맙시다.
10~12절 시인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주를 경외하고 주의 통치를 수용하는 것이 참 ‘지혜’요, 마음에 새겨야 할 ‘교훈’이며, 진노를 피해 ‘살 길’이라고 권고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여전히 내 뜻과 내 기분, 내 만족을 추구하는 신앙의 위선을 벗고, 늘 주의 말씀(1편)과 통치(2편)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복’입니다. 나의 묵상과 삶은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참여하며 그 거룩한 역사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까?
기도
제가 속한 공동체가 주를 향한 경외심을 회복하게 하소서.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이슬람 무장 단체가 대학 기숙사에 침입하여 크리스천 학생들을 살해하였다. 정의가 실현되고, 이슬람의 폭력으로부터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지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