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찬송 : 찬송가 448장(새찬송가 447장)
2013-02-03 [시편(Psalm) 3:1 – 3:8]
시인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적들에게 둘러싸인 위급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확신하며 기도합니다.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알기에, 자신의 구원을 호소하고 주의 백성에게 복을 내려주시길 간구합니다.
1 |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
2 |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
3 |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
4 |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
5 |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
6 |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
7 |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
8 |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7, 8절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숱한 대적들이 일어나 치려 할 때도 하나님의 구원을 신뢰했습니다. 또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대적들의 조롱에도 하나님을 향해 담대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숨 막힐 듯 막막한 현실 앞에 서 있습니까? 내일을 맞이하기도 두려웠던 시간은 가고 은총의 아침을 맞이할 것입니다(5절). 주께서 일어서시면 모든 것이 역전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2절 함께하던 이들의 배신과 아들 압살롬의 반란보다 다윗에게 더 큰 고통을 준 것은 ‘그가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대적들의 조소였습니다. 그것은 신앙의 근간을 흔들고 와해시키는 비수(匕首)와 같았습니다. 지금도 곤경 중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더 깊은 불신과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려는 악한 세력들이 있습니다. 고난의 때일수록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3, 4절 다윗은 고통스러웠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하시는 든든한 방패요, 지금의 수욕을 영광으로 바꾸어주실 분이요, 왕의 지위를 다시 회복시켜주실 분임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사정이 기막힐지라도 하나님마저 무력하고 무정한 분으로 만들지는 맙시다. 상황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더라도, 믿음과 소망을 꺾지 않는 한 하나님의 침묵은 응답으로, 현재의 암담한 형편은 구원의 현장으로 바뀔 것입니다.
5, 6절 다윗은 확신 중에 평안함을 누렸습니다. 대적들에게 쫓기고 사방으로 포위된 상황에서도 편히 잘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자신을 붙드신 하나님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응답(4절)은 탄탄대로가 아니라 험난한 길이라도 근심하지 않고 주와 함께하며 담대히 걷게 되는 일입니다. 주의 능하신 손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기도
구원이 오직 주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 붙들려 사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이집트에서 선교사를 대상으로 한 테러가 잦아지면서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집트 정부가 이슬람편향에서 벗어나 공의를 세우고 기독교인과 선교사의 안전을 보장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