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엡 6:4
참고말씀: 골 3:21
목표: 성서적인 방법으로 자녀교육을 함으로 훌륭한 자녀들로 키우도록 하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다 자녀들이 모든 면에 있어서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 가운데에는 많은 돈을 투자해서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여러 방면의 교육과 활동을 시킴으로서 나름대로 자녀들의 장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일찍이 서둘러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모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마땅히 인정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교육에 있어서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많은 부모들이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자녀교육의 원리를 벗어나서 너무 세속화 된 방법에만 치중해 있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성경에서는 자녀교육에 대해서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과연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올바른 자녀교육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1. 언제 자녀들이 낙심하게 된다고 바울사도는 말씀하고 있는가? (엡 6:4)
자녀들을 격노케 할 때
성경에서는 자녀교육에 대해서 말씀하면서 첫째로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들이 낙심할까봐….. 자녀들이 낙심하는 것이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는지 생각해 보신 일이 있습니까? 이것이 얼마나 자녀들에게 해로운 것이기에 성경이 이렇게 기록해 주고 있겠습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야, 이 바보야! 왜 남들은 다 잘하는데 너는 이게 뭐니? 이놈아, 공부 다 때려 집어치우고 학교도 다니지 마. 너 같은 놈은 학교 다닐 필요도 없어. 너 위해서 아빠 엄마 고생하면서 일하고 있는데 너 정말 아빠 엄마 이렇게 신경 쓰게 만들거야? 빨리 너 방에 가서 공부하지 못해. 너 지금부터 방에 들어가서 8시까지 방에서 나왔단 봐라. 그땐 알아서 해?” 이런 말을 늘 자녀들이 듣고 산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들은 낙심하게 되고 정말 자기를 바보천치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자녀는 성장해서도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그저 남들 하는 것을 쫓아만 하게 되는 사람, 곧 늘 그늘에 가려진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창조력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일에 소극적입니다. 그리고 매사에 있어서 상당히 비관적이 돼 버립니다. 그러니 자녀를 낙심시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그런데 언제 자녀들이 낙심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합니까? 저들을 노엽게 할 때에….. 그럼, 언제 우리 부모들이 자녀를 노엽게 만들 수가 있습니까? 첫째, 조금 전의 예와 같이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는 심한 욕설 혹은 자녀들의 인격을 완전히 깍아내리는 험한 말을 할 때입니다. 그러니 우리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말을 할 때는 얼마나 우리의 입을 조심해야 하겠습니까? 둘째, 부모가 자녀에게 약속하고 지키지 않을 때입니다. 특별히 어린 자녀들에게 있어서는 이것만큼 이들을 노엽게 만드는 것도 아마 없을 것입니다. “아빠가 내일 저녁에 꼭 Pizza Hut에 데려가서 Pizza 사 줄게.” 이렇게 말했을 때 이 아이는 하루 종일 그날의 저녁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녁에 아빠가 집에 와서는 “너 오늘 낮에 학교에서 Pizza 먹었지? 오늘 아빠가 바쁜데 우리 다음에 Pizza Hut에 가자.” 이런 말이 부모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자녀에겐 큰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종종 있으면 자녀는 아빠를 더 이상 믿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아이는 아빠에게 있어서 자기는 별로 대수롭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자녀에게 약속하신 것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애초에 지키지 못할 것은 자녀와 약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2. 바울 사도는 자녀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두 가지 꼭 필요한 요소를 말씀했는데 그중에 첫 번째는 무엇인가? (엡 6:4)
주의 교양
주의 교양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가정에서 자녀들을 양육할 때에 꼭 있어야 할 것 두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그중에 첫째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다른 모든 것들은 가르치면서 곧 피아노, 바이올린, 스케이트, 발레, 수영, 축구, 등등….. 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치지 않는다면 이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성경은 사람을 온전케 만듭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하면 온전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더 이상 피아노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사람을 온전케 하는 일은 세상 어떤 것으로도 안 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부모들은 이런 생각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야 교회 주일학교에서 잘 가르치고 있는데…..” 교회를 너무 의지하지 마십시오. 교회 주일학교는 일주일에 한 시간입니다. 어떻게 한 시간의 교육으로 아이들이 변화되겠습니까? 자녀교육은 가정에서 부모가 하는 것입니다. 딤후 3:14을 보시면 “네가 뉘게서부터 배운 것을 알며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라고 했는데 여기 “뉘게”란 누구를 두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것은 디모데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입니다. 이것을 보면 디모데도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성경을 배워 왔던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을 하기 위해선 가정예배를 정기적으로 드려야 합니다. “가정예배”라 해서 특별히 부담을 갖지 마세요. 꼭 예배는 30분, 1시간을 드려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든지 간단하게도 우리는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 기회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고, 또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림으로 가정이 더욱 화목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예배를 늘 드리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자녀들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서히 변해갈 것입니다.
3. 바울 사도는 자녀들을 양육함에 있어서 두 가지 꼭 필요한 요소를 말씀했는데 그중에 두 번째는 무엇인가? (엡 6:4)
훈계
훈계는 영어성경에는 discipline으로 번역됐습니다. 곧 말로 책망하고 경우에 따라선 매를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 13:24을 보시면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니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또한 히 12장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도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징계를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무슨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에는 마땅히 벌을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자녀를 벌하는데 있어서 필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아이들을 벌할 때에는 반드시 옳은 방법과 동기에서 벌하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많은 부모들이 이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보통 아이들을 벌할 때 순수한 동기가 아니라 부모가 자기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서 아이를 벌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자기가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다든가 하면 자식들이 하는 행동들이 괜히 미워서 모든 화풀이를 자녀들에게 The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부모는 자녀들을 벌한답시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면서 아이를 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훈계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부모가 자녀들을 훈계할 때는 정당한 방법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자면, 자녀가 마켙트에서 캔디를 훔쳤다고 합시다. 이때에 “야, 이놈아! 너 도둑놈 아들이니? 누가 너더러 도둑질하라고 가르쳤어.”하면서 머리카락을 잡아 뜯으면서 욕을 하며 때린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렇게 벌하는 것과 부모가 자기의 이성을 잃지 않고 감정을 억제하면서 “얘야, 왜 캔디가 먹고 싶으면 아빠한테 얘기하지 이것을 훔쳤니? 이것은 도적질인 것, 너 잘 알고 있지? 하나님 말씀에 뭐라고 써 있지? 도적질하라고 했니 하지 말라고 했니? 그럼 네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알고 있지? 그럼 다음부터 또 이런 짓 안 돼지? 자, 오늘은 네가 잘못했으니까 매 맞아야지. 종아리 걷어!” 하면서 때리는 마음은 아프지만 아이를 위해서 매질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에 이 아이에게 이러한 훈계는 평생 그의 삶 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앞으로의 삶에 분명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꼭 기억하십시다. 자식을 훈계할 때 부모가 화를 내는 것, 이성을 잃는 것, 이러한 것은 훈계의 방법에 있어서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정당한 방법으로 자녀들에게 훈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적용:
1. 내가 자녀들 앞에서 부정당한 화를 낸 적은 언제였는가?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이제부터라도 나의 잘못을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며 주님의 도 우심을 바라면서 고쳐 나가고자 하는 용의가 있는가?
2. 우리 가정은 가정예배를 정기적으로 드리고 있는가? 가정예배를 아직 한 번도 드 린 적이 없다든가, 혹은 제대로 잘 드려오지 않았다면 이제부터라도 적어도 일주 일에 한번은 드리도록 노력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