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무식하게말하니
찬송 : 새찬송가 642장 (찬송가 13장)
2014-08-22 [욥기(Job) 34:31 – 35:16]
다시입을연엘리후의발언은욥에대한인신공격이주를이룹니다. 엘리후가보기에자신의무고함을강조하는욥의맹세는하나님께서자신을부당하게대했다는것을전제하며, 이는하나님보다자신이더의롭다고주장하는것이기때문입니다.
31 |
그대가 하나님께 아뢰기를 내가 죄를 지었사오니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32 |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
33 |
하나님께서 그대가 거절한다고 하여 그대의 뜻대로 속전을 치르시겠느냐 그러면 그대가 스스로 택할 것이요 내가 할 것이 아니니 그대는 아는 대로 말하라 |
34 |
슬기로운 자와 내 말을 듣는 지혜 있는 사람은 반드시 내게 말하기를 |
35 |
욥이 무식하게 말하니 그의 말이 지혜롭지 못하도다 하리라 |
36 |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
37 |
그가 그의 죄에 반역을 더하며 우리와 어울려 손뼉을 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
1 |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
2 |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
3 |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
4 |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
5 |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 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
6 |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
7 |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
8 |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
9 |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
10 |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
11 |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
12 |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
13 |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
14 |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
15 |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
16 |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5장 1~8절 우리를 초월해 계시지만 우리와 무관한 분은 아닙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이 자신의 무죄를 변호해주기를 바라는 욥의 태도를 비판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고 바르게 살아도 아무 유익이 없다는 욥의 불평에 대해 반론을 펼칩니다. 우리가 하늘에 높이 뜬 구름의 진로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듯, 욥이 선하든, 악하든 하나님의 선에 보태거나 빼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욥이 선하다고 해서 하나님이 친히 오셔서 옹호해주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않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가 고난받는 것을 물끄러미 바라보지 않으시고, 고난당할 때 십자가의 고통으로 함께 아파하십니다. 누가 뭐래도 하나님을 기다리는 욥에게 폭풍 가운데 오셨듯이 마침내 우리 삶에도 나타나실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1~37절 하나님의 의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지 결코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엘리후는 욥이 회개하기는커녕 무죄를 주장하고,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다는 태도에 격분합니다.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판합니다. 무지의 극치를 달리는 욥이 하나님의 공의는 묵살하면서 자기주장만 한다고 비난합니다. 그럴 거면 계속 고난받으라는 악담도 서슴지 않습니다. 고난당하는 이를 향한 우리의 말은 어떻습니까?
35장 9~16절 엘리후는 하나님이 욥의 요청을 묵살하시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성 없는 짐승들도 하나님이 가르치시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침묵하시는 까닭은 교만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순전히 자기의 필요와 이익을 따라 하나님을 부르니 하나님이 들으실 리 만무하다는 것입니다. 엘리후는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부르는 욥의 이면에 ‘자기중심주의’라는 교만이 숨어있다고 본 것입니다. 고난을 이기게 하면 하나님이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아니라는 교만이 내게는 없습니까?
기도
공동체-의로운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를 행하며 살게 하소서.
열방-아프리카 부룬디는 12년 동안 30만 명이 희생된 종족 분쟁이 종식되었지만, 종족 간의 갈등은 여전하다. 그리스도인이 절대다수인 부룬디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가 편만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