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하나님을보리라
찬송 : 새찬송가 484장 (찬송가 533장)
2014-08-01 [욥기(Job) 19:13 – 19:29]
욥을더욱비참하게만든것은사랑하는가족과친구들, 종들과어린아이들까지그를멸시하고떠나버린것입니다. 욥은죽은후에라도인정받기를소망하며, 대속자가자신의무고를변호하는날에하나님을대면하여볼것이라말합니다.
13 |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
14 |
내 친척은 나를 버렸으며 가까운 친지들은 나를 잊었구나 |
15 |
내 집에 머물러 사는 자와 내 여종들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
16 |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간청하여야 하겠구나 |
17 |
내 아내도 내 숨결을 싫어하며 내 허리의 자식들도 나를 가련하게 여기는구나 |
18 |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
19 |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
20 |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몸 뿐이로구나 |
21 |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
22 |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
23 |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
24 |
철필과 납으로 영원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
25 |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
26 |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
27 |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
28 |
너희가 만일 이르기를 우리가 그를 어떻게 할까 하며 또 이르기를 일의 뿌리가 그에게 있다 할진대 |
29 |
너희는 칼을 두려워 할지니라 분노는 칼의 형벌을 부르나니 너희가 심판장이 있는 줄을 알게 되리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20절 철저한 고독 속에 있을지라도 우리의 친구가 되십니다. 고난당한 욥을 위로해야 할 가족과 친족, 친구들이 욥을 버리고 낯선 자들(외인)처럼 되었습니다. 대속자의 의무를 다해야 할 가족과 친족들이 욥을 버렸고,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슬픔을 나누어야 할 아내와 형제들은 그를 역겨워 했으며, 종들과 어린아이들조차 욥을 무시하고 조롱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에게 철저하게 버림받은 욥의 고통과 외로움이 어떠할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욥의 고통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은 한 의인의 고독과 고통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우리의 고통을 가장 잘 아시고 위로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23~27절 욥은 자신의 무죄함이 죽은 후에라도 입증되어 하나님을 친근하게 다시 대면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욥은 현재 자신의 무죄를 변호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자신의 생이 다해가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욥은 누군가 자신의 말을 책이나, 바위에 기록하여 죽은 이후에라도 그의 무죄가 밝혀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런 소망은 대속자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집니다. 대속자가 자신을 위해 땅 위에 우뚝 서는 날에 그의 무죄가 밝혀질 것이며, 그는 하나님을 외인이 아닌 친숙한 분으로 다시 대면하며 보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상의 대속자들이 다 나를 외면할지라도, 진정한 대속자이신 예수님께서 신실하게 우리를 변호해주실 것입니다.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친근하게 그를 대면해보며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2,28,29절 욥의 친구들의 말은 고통 중에 있는 욥을 더욱 괴롭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형제를 불쌍히 여기고 위로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심판하고 공격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들에게는 동일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어떤 고통과 고독 속에서도 대속자로 저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열방-단기 선교를 위해 해외를 여행하는 한국 선교팀들이 자문화중심주의를 버리고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며 타문화와 선교 사역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