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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4-07-21 [욥기(Job) 10:1 – 10:22]

불평을말합니다

찬송 : 새찬송가 363  (찬송가 479)

2014-07-21   [욥기(Job) 10:1 – 10:22]

하나님과변론하기를포기한욥은이제하나님께이처럼자신을다루시는지억울함과괴로움을쏟아냅니다. 같은욥의불평과호소는법정에서의합법적인불평으로서먼저자신이지은죄를상세히설명해달라는요청입니다.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13

그러한데 주께서 이것들을 마음에 품으셨나이다 이 뜻이 주께 있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14

내가 범죄하면 주께서 나를 죄인으로 인정하시고 내 죄악을 사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5

내가 악하면 화가 있을 것이오며 내가 의로울지라도 머리를 들지 못하는 것은 내 속에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내 환난을 내 눈이 보기 때문이니이다

16

내가 머리를 높이 들면 주께서 젊은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며 내게 주의 놀라움을 다시 나타내시나이다

17

주께서 자주자주 증거하는 자를 바꾸어 나를 치시며 나를 향하여 진노를 더하시니 군대가 번갈아서 치는 것 같으니이다

18

주께서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음은 어찌함이니이까 그렇지 아니하셨더라면 내가 기운이 끊어져 아무 눈에도 보이지 아니하였을 것이라

19

있어도 없던 것 같이 되어서 태에서 바로 무덤으로 옮겨졌으리이다

20

내 날은 적지 아니하니이까 그런즉 그치시고 나를 버려두사 잠시나마 평안하게 하시되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곧 어둡고 죽음의 그늘진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하옵소서

22

땅은 어두워서 흑암 같고 죽음의 그늘이 져서 아무 구별이 없고 광명도 흑암 같으니이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3~7절 자신이 창조하신 피조물을 학대하거나 악을 사랑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욥은 자신이 악하지 않다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마치 자신을 악인 다루시듯 학대하고 멸시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항변합니다. 이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터져나오는 솔직한 말로서, 욥의 말 속에서 사실을 읽기보다 심정을 읽어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비록 거칠더라도 욥이 하나님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8~17절 모든 피조물에 생명과 은혜를 주십니다. 욥은 자신을 정성스럽게 지으시고 생명과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서 왜 이제는 자신을 사냥감과 대적으로 삼아 공격하시며 멸하려 하시는지 질문합니다. 욥처럼 하나님이 내 대적같이 느껴진 적이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한결같이 은혜를 베푸셨으며, 선한 목적을 가지고 사랑으로 나를 양육하신 분임을 잊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하나님을 상대로 아무런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고 욥은 불평을 쏟아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여과 없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호소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자신을 정죄하시는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진솔하게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쏟아내고 있습니까?

18~22절 욥에게 삶은 곧 고통이기에, 그는 죽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죽기 전에 하나님께서 잠시라도 평안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는 욥이 정말 자신의 출생을 탓하고 죽기를 바란다기보다 죽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로 산다는 것이 큰 고통이라는 말입니다. 죽음은 결코 고통의 면제나 해방이 될 수 없으며 진정한 안식과 평안은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부활을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붙듭시다.

기도
공동체-고통 중에 있는 저를 붙들어주시고 생명을 허락하신 저를 포기하지 마소서.
열방-아프가니스탄에서 외국인 기독교 NGO 단체 사역자들이 살해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기독교 사역자들을 보호해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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