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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4-07-16 [욥기(Job) 6:14 – 6:30]

믿을친구들

찬송 : 새찬송가 86  (찬송가 86)

2014-07-16   [욥기(Job) 6:14 – 6:30]

욥은친구가당하는고통을위로하기는커녕충고만일삼는엘리바스의태도에일침을가합니다. 엘리바스와친구들은우기에잠깐범람했다가급속히말라버리는개울같아서필요할어떤도움도받을없는, 믿지못할자들입니다.

14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15

내 형제들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고 그들은 개울의 물살 같이 지나가누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추어질지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대상들은 그들의 길을 벗어나서 삭막한 들에 들어가 멸망하느니라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

20

거기 와서는 바라던 것을 부끄러워하고 낙심하느니라

21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22

내가 언제 너희에게 무엇을 달라고 말했더냐 나를 위하여 너희 재물을 선물로 달라고 하더냐

23

내가 언제 말하기를 원수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폭군의 손에서 나를 구원하라 하더냐

24

내게 가르쳐서 나의 허물된 것을 깨닫게 하라 내가 잠잠하리라

25

옳은 말이 어찌 그리 고통스러운고, 너희의 책망은 무엇을 책망함이냐

26

너희가 남의 말을 꾸짖을 생각을 하나 실망한 자의 말은 바람에 날아가느니라

27

너희는 고아를 제비 뽑으며 너희 친구를 팔아 넘기는구나

28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내게로 얼굴을 돌리라 내가 너희를 대면하여 결코 거짓말하지 아니하리라

29

너희는 돌이켜 행악자가 되지 말라 아직도 나의 의가 건재하니 돌아오라

30

내 혀에 어찌 불의한 것이 있으랴 내 미각이 어찌 속임을 분간하지 못하랴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4~23절 어려울 때 돕는 이가 참된 친구이며 형제입니다. 우리는 친구나 이웃의 절망적인 상황을 구경거리나 비난거리로 삼아서는 안 되고, 그들의 참된 이웃과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분명한 증거도 없이 친구가 처한 상황만 보고 정죄한다면, 반드시 자기 판단과 결정에 책임져야 할 때가 올 것입니다. 비난하고 조롱했던 친구의 억울함이 밝혀지고 무죄가 드러나게 되면, 비난하던 많은 사람 중에 친구로 여기던 자의 책임은 다른 이가 져야 할 것보다 더 막중한 것이 될 것입니다. 엘리바스는 가장 필요할 때 친구가 보여줘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를 저버렸습니다. 욥에게 엘리바스는 마치 말라버린 개울(와디) 같은 자였습니다. 풍요를 누리는 자의 곁을 지키기는 쉬워도 모든 것을 잃은 자의 비참함에 동참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친구 됨이란 바로 이때를 위해 준비된 것임을 잊지 맙시다. 고난 중에 의지하고 싶던 친구를 의지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찾아오는 상실감이 나의 친구들에게 생기지 않도록 고난 중에 함께하는 위로의 사람이 됩시다. 우리의 연약함을 친히 경험하시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로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본받읍시다.

24~30절 자기 논리를 판단의 절대적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엘리바스의 지식으로 바라본 욥의 고난은 죄를 응징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엘리바스의 주장을 결코 수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처음부터 한결같이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고 억울함을 토로할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욥이 이제까지 거짓을 행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판단과 논리 이상의 무엇이 있을지, 내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지 헤아려 봐야 했습니다. 나도 혹시 욥의 친구들처럼 자기 의와 논리에 빠져 낙심한 이들에게 무정한 태도를 보이진 않습니까? 나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며 주님께 여쭈어보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제가 필요한 사람들의 곁을 지키며 위로해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열방-브라질은 매년 5만 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치안이 불안하다. 브라질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삶으로 본을 보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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