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수없는선택
찬송 : 찬송가 184장 (새찬송가 252장)
2014-04-15 [마태복음(Matthew) 27:1 – 27:10]
종교지도자들은미리짠각본대로신속하게사형판결을내린후, 예수님을유대의총독빌라도에게넘겨정식재판을받게합니다. 이과정을지켜본가룟유다는자신의잘못을후회하며받은돈을돌려주고스스로목숨을끊습니다.
1 |
새벽에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함께 의논하고 |
2 |
결박하여 끌고 가서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라 |
3 |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
4 |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
5 |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
6 |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
7 |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
8 |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
9 |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
10 |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전체 모든 상황을 주도하시며, 자신의 계획과 말씀을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이려는 종교 지도자들의 불법적인 재판과 음모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어가시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 유다의 자살을 통해 선지자의 예언(예레미야 19장 1~3절; 스가랴 11장 12~13절)을 성취하십니다. 우리는 현실 속에서 힘 있고 돈 있는 악인들의 주도 아래 일어나는 불의하고 비극적인 사건들을 볼 때마다 답답함과 괴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모든 사건과 상황을 주관하시고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상황도 다 하나님의 손 아래 있다는 사실을 신뢰하며 담대하게 순종하십시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5절 참된 회개는 후회를 포함하지만, 후회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베드로도 예수님을 부인했고(26장 34절), 유다도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26장 24절). 두 사람 모두 예수님께 큰 잘못을 했지만, 그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며’ 회개함으로써 초대교회의 지도자로 회복되었지만, 유다는 죄책감에 ‘스스로 목매어’ 죽음으로써 영원한 저주의 이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후회할 만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단 돌이킬 수 없다면 그로 인해 더 이상 후회할 만한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나를 가장 괴롭고 수치스럽게 만드는 일은 무엇입니까? 더 큰 후회를 만들지 말고, 더 큰 회복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6~8절 종교 지도자들은 유다가 두고 간 돈을 ‘피값’이라고 하면서 성전에 두지 않고 ‘피밭’을 사는 것으로 성전의 거룩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돈은 바로 그들이 유다에게 준 돈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의 거룩을 지키기 위해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썼지만, 정작 성전이신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는 앞장섰던 것입니다. 우리도 본질적이고 중요한 문제에 소홀하면서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죄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회개를 통해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소서.
열방-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 북한의 성도들이 자유롭게 주님을 예배할 날이 속히 오도록, 또 북한선교와 탈북자 지원을 담당하는 선교단체와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담력을 허락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