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간의 범죄
찬송 : 찬송가 395장 (새찬송가 342장)
2013-11-22 [여호수아(Joshua) 7:1 – 7:15]
이스라엘은 요단강 도하에 이어 여리고성 전투까지 순항을 이어가다 아간의 죄로 인해 아이성 전투에서 패하고 맙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탄식하며 기도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있는 죄를 제거하고 거룩하게 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1 |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
2 |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
3 |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
4 |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
5 |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
6 |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
7 |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다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
8 |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
9 |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
10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
11 |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
12 |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
13 |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
14 |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
15 |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10~12절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아간으로 인해 진노하시며 징계하십니다. 여리고를 진멸(헤렘)하신 것은 그들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심판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여 온전히 바친 물건을 도둑질하고 숨긴 아간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선한 싸움의 군사로 부름받은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욕심을 따르지 않기 위해 날마다 말씀 앞에서 자신을 살피고 있습니까?
13~15절 죄는 간과치 않고 징계하시지만, 회복의 길을 열어두시는 자비로우신 분입니다. 여호수아를 통해 그들 중에 있는 ‘온전히 바친 물건’과 그 물건을 소유한 자를 제함으로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경고의 말씀 이면에는 순종을 통한 회복의 길이 암시 되고 있습니다. 종기를 도려내는 아픔을 감당해야만 치유에 이를 수 있듯이 이스라엘은 스스로 거룩케 하는 고통스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5절 승리의 요건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에 여리고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정신을 잃었고’(2장 11절), 이스라엘은 크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작은 성 ‘아이’에 패했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작은 성, 적은 수의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의 힘을 신뢰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여리고의 승리에 도취되어서 아간의 범죄도 하나님의 부재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세상은 약하지 않습니다.
6~9절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을 위해 여호수아는 탄식하며 기도합니다. 큰 슬픔과 충격으로 옷을 찢고 티끌을 뒤집어쓴 채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위해 일하시도록 간구합니다. 오늘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나와 우리 교회가 탄식하며 기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공동체-욕심이 아닌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크신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게 하소서.
열방-말레이시아의 공립학교에서 비무슬림 학생들이 학교 당국으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 이슬람국가들의 교육현장에서 종교적인 탄압과 차별이 그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