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노래
찬송 : 찬송가 499장 (새찬송가 386장)
2013-10-26 [신명기(Deuteronomy) 31:30 – 32:14]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르게 하신 노래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모세의 노래는 하나님을 반석에 하나님의 말씀을 비에 비유하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자식처럼 돌보셨음을 증언합니다.
30 |
그리고 모세가 이스라엘 총회에 이 노래의 말씀을 끝까지 읽어 들리니라 |
1 |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내가 말하리라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 |
2 |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 |
3 |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전파하리니 너희는 우리 하나님께 위엄을 돌릴지어다 |
4 |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
5 |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 세대로다 |
6 |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
7 |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
8 |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 인종을 나누실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대로 백성들의 경계를 정하셨도다 |
9 |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
10 |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
11 |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
12 |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 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
13 |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
14 |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반석이십니다. 일곱 번이나 등장하는 반석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든든함을 의미합니다. 광야 40년은 모래와 함께한 40년이었지만, 반석이신 하나님이 그들을 모래처럼 흩어지지 않게 하셨고, 모래 같은 이스라엘을 반석 되게 하셨습니다. 나는 인생의 집을 모래와 반석 중 어디에 세우고 있습니까?(마태복음 7장 24~27절)
5~9절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자상한 아버지이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돌보심에 보답하기는커녕 제 죽을 줄 모르고 허망한 곳으로 갑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여쭤보면 될 것을 제 멋대로 행하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고약한 이스라엘이지만 지상의 그 많은 민족 중에서 선택하신 딱 하나의 백성이고,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께 어떤 자녀입니까?
10~14절 우리를 큰 날개로 지키시고 더 좋은 곳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독수리는 다 자란 새끼가 둥지를 떠나 스스로 날아가도록 일부러 보금자리를 뒤흔듭니다. 파닥거리며 떨어지는 새끼를 날개를 펼쳐 받아 업고 하늘로 날아 나릅니다. 마찬가지로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업고 안아서 기름진 곳으로 이끄시고 풍성한 소산을 먹게 하십니다. 때로 우리를 흔드시지만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더 높은 곳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0절, 32장 7,8절 말씀을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의 입에 넣어준 노래는 달콤하거나 향긋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에 관한 것 못지않게 이스라엘의 죄악과 패역함에 대한 고발이 넘쳐납니다. 그다지 듣고 싶지 않고, 읽기에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남김없이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말씀이 메마른 사막에 내리는 비와 아침 이슬 되어 영혼은 기름지고, 공동체는 강해집니다. 성경을 읽을 때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보게 하시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기도
공동체-자녀 삼아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반듯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열방-전세계적으로 SNS 사이트들을 통해 여성과 타민족에 대해 증오를 선동하는 글들이 퍼져나가고 그 여파로 증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교회가 이를 지혜롭게 선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