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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의 책임을 다합시다.

올 네이션스 2

>본문: 마 5:13-16, 
참고말씀: 롬 12:2

목표: 우리 모두 빛과 소금의 책임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날로 타락해 가고만 있습니다. 요즘 TV의 뉴우스와 신문에 실린 사회 기사들을 보노라면 끔찍해서 소름이 다 끼칠 지경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특히 도덕적으로 사회가 전적으로 문란해지고 타락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한 예로는 노아의 홍수와 소돔 고모라의 멸망입니다. 우리 사회도 지금 이 상태로 계속 나아간다면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 이대로 좋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이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분명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빛과 소금의 참 의미란 무엇이겠습니까?

1.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무엇과 같다고 먼저 말씀하셨는가? (마 5:13)

소금

그런데 왜 많은 것들 중에 하필이면 예수님께서 우리들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분명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당시에는 오늘날과 같은 냉동 system이 없었습니다. 그럼 냉장고가 없는 옛날에는 어떻게 음식을 보관했겠습니까?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소금이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소금은 예수님 당시에 방부제의 역할을 했습니다. 소금이 없는 음식, 썩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인 우리 그리스도인이 없는 세상은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이 지구가 썩고 있습니다. 이 지구를 보관할 거대한 냉장고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낼 때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아름답게 보존될 것입니다.

소금과 아주 흡사하게 생긴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설탕입니다. 그런데 이 설탕과 소금은 아주 반대입니다. 하나는 단 것이고, 하나는 짠 것입니다. 하나는 썩이는 것이고, 하나는 방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설탕도 방부제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설탕은 방부제보다는 썩게한다는 생각을 사람들은 더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모들은 이빨 썩는다고 자기 아이한테 사탕을 안 주는 것 아닙니까? 자, 소금과 설탕은 이와 같이 다를진대 가만 보면 요즘의 그리스도인들은 소금보다는 설탕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소금 같아요. 교회도 잘 나옵니다. 교회 안에서는 손색이 없습니다. 그런데 밖에만 나가면 본색이 드러납니다. 나는 지금 썩어져가고 있는 세상을 소금으로서 방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는 세상을 오히려 더 썩히고 있습니까? 우리는 소금으로서 우리의 임무를 다 해야 합니다.

의학적으로 소금이 몸에서 산출되지 않으면 병이 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자신에게서도, 우리 가정에서도, 우리 직장에서도, 우리 교회에서도, 우리 사회에서도 소금이 자꾸 생산돼야 합니다. 소금이 없는 사람은 망합니다. 소금이 없는 가정을 썩습니다. 소금이 없는 직장은 냄새가 납니다. 소금이 없는 교회는 말썽이 납니다. 소금이 없는 사회는 무너집니다. 우리가 있는 곳마다 소금의 작용이 나타남으로 싱싱하게 아름답게 보존하도록 합시다.

소금은 방부제의 역할을 합니다. 그럼 또 소금이 하는 역할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소금은 음식 맛을 돋구어 주는 역할을 또한 합니다. 즉 소금은 조미료로 사용됩니다. 음식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리에는 반드시 소금이 들어가야 합니다. 소금 안 친 스테이크를 생각해 보세요. 아무리 배고프고 아무리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소금이 없다면 그림의 떡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서 소금을 알아주고 칭찬해 준 것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를 던져주고 있습니까? 우리는 소금으로서 우리 자신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이것은 희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희생시키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혹시 자신의 영광을 위해 너무 기회를 노리거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모두 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시키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십시다. 바로 이것이 소금으로서 우리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무엇과 같다고 두 번째로 말씀하셨는가 (마 5:14)

성경은 이 세상을 어두움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지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아직도 온 인류의 75-80% 사람들이 예수를 모르고 있으며, 이 사람들은 자기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며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를 몰라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음식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들을 인도할 수 있는 빛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저들의 길을 바르게 인도해 줄 책임이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대로 살면서 온갖 죄를 짓고 지옥을 행해서 달려가는 저 불쌍한 자들에게 빛 된 우리들이 저들의 죄를 지적해 주고 인생의 참 목적을 가르쳐 줌으로 그들로 하여금 우리처럼 영생을 누리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이런 빛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마 여러분들은 집에 다 flash light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 flash light 안에 있는 battery가 약해졌을 때 어떤 빛이 납니까? 아주 뿌연 빛이 납니다. 이 빛은 어두움 속에서도 거의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이왕 비추려면 아주 환하게 비쳐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모습이 이처럼 battery가 거의 다 나가버린 이런 flash light의 빛 같지는 않습니까?

사실 우리들 안에는 빛이 없습니다. 요 8:12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왜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또한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다음과 같이 비유를 들면 이해가 쉽습니다. 태양에서는 빛이 납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낮을 주관합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 태양은 우리 앞에서 사라집니다. 그 대신 달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이 달은 저녁 때 어두움 속을 비칩니다. 자, 그러나 달 자체에는 사실상 빛이 없습니다. 달은 다만 태양의 빛을 반사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빛 자체는 아닙니다. 참 빛을 소유하신 분은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에 현재 육신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함으로 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명을 감당하지 않아 그리스도의 빛을 더 이상 발산하지 못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가족 중에 잃어버린 자들, 우리 직장 중에 아직 방황하고 있는 자들, 우리 사회에서 썩고 있는 자들, 이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한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의미합니다. 그분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고, 그분의 말이 내 말이 되고, 그분의 행동이 곧 내 행동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 좀 더 예수를 닮읍시다. 그래서 우리도 바울 사도처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는 말을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우리들이 되십시다. 빛은 어두움을 내어 쫓습니다. 우리 삶속에서 어두운 요소들은 마땅히 나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 빛답게 살도록 합시다.

3. 그리스도인들이 착하고 선하게 살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가? (마 5:16)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우리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럼 언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가? 우리가 빛과 소금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때에 우리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야, 정말 그리스도인들은 참 훌륭하구나. 어쩌면 저렇게 우리와 다를 수가 있지?” 이러한 감탄 속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지만 제대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못 감당할 경우, 특히 세상 사람들과 같이 어두운 생활을 할 때에는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게 만들어 버립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 자체 때문에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수도 있고 또한 하나님을 욕을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삶 자체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말,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수년 전에 미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당신들이 볼 때 가장 나쁜 직업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서 미국인들이 보는 나쁜 직업 10가지를 추려서 발표했습니다. 이 10가지 중에 TV 복음 전도자가 끼어 있는데 당당 3위를 차지했습니다. 얼마나 한심한 일입니까? TV를 통해 복음을 전함으로 세상에서 방황하는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려고 택함을 받은 소위 TV 복음 전도자들, 그런데 자신들이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고 헤매고 있으니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현재 이 미국에서 하나님의 이름의 가치는 이 같은 사람들 때문에 떨어질 때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예를 되찾아야만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 아니겠습니까? 나는 영광 받지 못해도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셔야만 합니다. 나는 알려지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널리 알려지셔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십시다. 이 삶이 진정 보람된 삶이요 축복의 삶일 것입니다. 빛과 소금의 사명, 말로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 실천에 옮기도록 노력합시다.

적용:

1. 나는 오늘도 소금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혹시 나는 이미 맛을 잃은 소금 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2. 주님은 나를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여전히 어두움을 더 좋아하고 있 지는 않은가?

3.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마지막 때는 언제였는가? 지금도 하나님은 계속 나를 통해 영광을 받고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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