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존엄성
찬송 : 찬송가 215장 (새찬송가 426장)
2013-10-06 [신명기(Deuteronomy) 19:1 – 19:21]
도피성 제도와 경계표 이동 금지, 증인에 관한 규정과 위증 처벌, 동해복수법 제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가지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공의롭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여러 민족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그것을 받고 그들의 성읍과 가옥에 거주 할 때에 |
2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에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 |
3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 전체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 길을 닦고 모든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하게 하라 |
4 |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만한 경우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원한이 없이 부지중 에 그의 이웃을 죽인 일, |
5 |
가령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의 이웃을 맞춰 그를 죽게 함과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 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
6 |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원한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하지 아니하나 두렵건대 그 피를 보복하는 자의 마음이 복수심에 불타서 살인자를 뒤쫓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잡아 죽일까 하노라 |
7 |
그러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기를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라 하노라 |
8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혀 네 조상들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신 땅을 다 네게 주실 때 |
9 |
또 너희가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의 길로 행할 때에는 이 셋 외에 세 성읍을 더하여 |
10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
11 |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이웃을 미워하여 엎드려 그를 기다리다가 일어나 상처를 입혀 죽게 하고 이 한 성읍으로 도피하면 |
12 |
그 본 성읍 장로들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거기서 잡아다가 보복자의 손에 넘겨 죽이게 할 것이라 |
13 |
네 눈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
14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 곧 네 소유가 된 기업의 땅에서 조상이 정한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 |
15 |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
16 |
만일 위증하는 자가 있어 어떤 사람이 악을 행하였다고 말하면 |
17 |
그 논쟁하는 쌍방이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 당시의 제사장과 재판장 앞에 설 것이요 |
18 |
재판장은 자세히 조사하여 그 증인이 거짓 증거하여 그 형제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이 판명되면 |
19 |
그가 그의 형제에게 행하려고 꾀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
20 |
그리하면 그 남은 자들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을 너희 중에서 행하지 아니하리라 |
21 |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6~10절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 보복당해 억울하게 죽지 않도록 도피성을 마련해주셨습니다. 또한 지경이 넓어질 경우에는 추가로 도피성을 지정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을 귀중히 보시며, 약속의 땅에서 억울한 피가 흘려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십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모든 형태의 문화와 제도는 생명을 주시고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11~13절 일의 의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고의로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공적 재판을 통해 보복을 허락하셨지만,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도피성으로 피해 생명을 보존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원한을 가지고 나쁜 의도로 행한 일에는 훨씬 더 그 책임이 무겁습니다. 혹시 누군가에 대한 원한으로, 나쁜 의도로 계획하거나 진행 중인 일은 없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실수였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또한 실수로라도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거나 손해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고 조심합시다.
14절 내 재산만큼이나 이웃의 재산도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땅은 하나님의 소유이며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주신 하나님의 선물로서, 경계표를 옮기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빼앗고 도적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경계표를 옮겨 이웃의 재산을 탐내거나 빼앗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혹시 고의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끼치고 있는 일은 없습니까?
15~21절 재판의 절차와 판결은 공정해야 합니다. 자세한 조사와 복수의 증인을 통해 공정하게 죄의 여부를 가리고 그에 상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공정한 재판은 공동체에서 악을 제거하고 또 다른 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는 죄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습니까?
기도
공동체-우리 사회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공정하게 재판하는 따뜻하고 공의로운 사회가 되게 하소서.
열방-아프리카의 말리는 쿠데타와 여러 무장단체의 활보로 지난 1년간 자유 상황이 가장 악화된 나라다. 사회가 속히 안정되고 평화가 구축되어, 국민들의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