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샤의 빛과 그림자
찬송 : 찬송가 412장 (새찬송가 290장)
2013-08-13 [역대하(2 Chronicles) 25:1 – 25:16]
아마샤는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력도 신장시키고, 사회 정의도 바로 세우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승리를 자기 것으로 바꿔치기하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며 우상숭배의 길을 걸었습니다.
1 |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
2 |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
3 |
그의 나라가 굳게 서매 그의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죽였으나 |
4 |
그들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곧 여호와께서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자녀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죽이지 말 것이요 아버지로 말미암아 자녀를 죽이지 말 것이라 오직 각 사람은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니라 하셨더라 |
5 |
아마샤가 유다 사람들을 모으고 그 여러 족속을 따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을 세우되 유다와 베냐민을 함께 그리하고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하여 창과 방패를 잡고 능히 전장에 나갈 만 한자 삼십만 명을 얻고 |
6 |
또 은 백 달란트로 이스라엘 나라에서 큰 용사 십만 명을 고용하였더니 |
7 |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이스라엘 군대를 왕과 함께 가게 하지 마옵소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나니 |
8 |
왕이 만일 가시시든 힘써 싸우소서 하나님이 왕을 적군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이다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하니 |
9 |
아마샤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내가 백 달란트를 이스라엘 군대에게 주었으니 어찌할까 하나님의 사람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능히 이보다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나이다 하니라 |
10 |
아마샤가 이에 에브라임에서 자기에게 온 군대를 나누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니 그 무리가 유다 사람에게 심히 노하여 분연히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
11 |
아마샤가 담력을 내어 그의 백성을 거느리고 소금 골짜기에 이르러 세일 자손 만 명을 죽이고 |
12 |
유다 자손이 또 만 명을 사로잡아 가지고 바위 꼭대기에 올라가서 거기서 밀쳐 내려뜨려서 그들의 온 몸이 부서지게 하였더라 |
13 |
아마샤가 자기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돌려보낸 군사들이 사마리아에서부터 벧호론까지 유다 성읍들을 약탈하고 사람 삼천 명을 죽이고 물건을 많이 노략하였더라 |
14 |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
15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그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
16 |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절반의 순종이 온전한 신앙일 수는 없습니다. 아마샤는 재위 초기에 바른 길을 걸었지만 후반에는 아버지 요아스처럼 산당을 제거하지 않음으로 우상 숭배의 길을 걸었습니다(대하 25장 14, 20절; 왕하 14장 3, 4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순종이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하는 헌신입니다. 주님을 향한 나의 첫 사랑은 여전히 잘 유지되고 있습니까?
3,4절 사사로운 감정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면 공의를 바로 세울 수 없습니다. 다행히 아마샤는 부왕을 죽인 신복들을 처형할 때 모세 율법에 근거해서(신 24장 16절) 그 자녀는 벌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혹시 사심이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일을 처리하지는 않습니까? 사사로운 감정으로 공적인 일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절제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5~9절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그 어떤 재물이나 군사력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면 어떤 손해를 보더라도 당장 그만둘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마샤는 선지자의 권면을 받아들여 거액을 주고 사들인 용병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내 삶에서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포기해야 할 ‘불신앙의 군대’는 무엇입니까?
10~13절 무례한 분풀이는 또 다른 비극의 씨앗이 됩니다. 아마샤가 용기를 내어 에돔을 정복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쟁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 유다 사람 삼천 명을 학살합니다. 이런 분풀이는 또 다른 전쟁을 유발합니다(25장 17~24절).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극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14~16절 하나님의 승리를 가로채는 교만은 최소한의 양심이나 이성까지 마비시킵니다. 아마샤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마치 자기 힘으로 쟁취한 것처럼 떠벌리다가 결국 우상숭배의 길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혹시 하나님의 영광보다 내 이름을 더 드러내려 하지는 않습니까?
기도
공동체-작은 승리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큰 승리를 바라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겠습니다.
열방-이집트 기독교인은 독재 정권이 물러난 이후 더 많은 고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다. 기독교 공동체가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으며, 이들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