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강건함과 충만함을 위해
찬송 : 찬송가 506장 (새찬송가 453장)
2013-07-06 [에베소서(Ephesians) 3:14 – 3:21]
바울은 성령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이 강건해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달아 하나님의 충만함에 이르기를 기도합니다. 이어 자신의 생각과 간구보다 더 넘치도록 능히 또 친히 이루어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14 |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
15 |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
16 |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
17 |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
18 |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
19 |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20 |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
21 |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15절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십니다. 비록 감옥에 갇혀있지만, 바울은 자신의 참 주관자는 로마 황제가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세상과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주인이심을 인정할 때, 우리의 무릎(기도)은 약해지지 않고 우리의 입에서는 찬양이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나온 세월도 또 앞으로도 주님이 왕 노릇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주님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맙시다.
20,21절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경륜을 시작하고 완성하시면서 자신의 무한한 능력과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 땅의 교회도 그분의 능력과 은혜의 작품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지금까지 숱한 시련과 역경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연약한 우리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이렇게 주의 말씀 앞에 조아릴 만큼 우리의 심령을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6,17절 성령께서 우리의 속사람(마음)을 강건케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지속적으로 그 마음에 내주하실 때, 우리는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고 더욱 견고하게 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의 유혹에 쉽게 넘어지거나 시련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거룩한 삶을 견지하며 악한 영들과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4~6장).
17~19절 바울은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풍성함을 그들의 삶 속에서 더 깊이 체험하고 깨닫기를 간구합니다.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한다면 진심으로 사랑할 수 없고, 진정한 성숙에 이를 수도 없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울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한없는 사랑이 우리가 받은 구원의 근거이자,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삶의 토양이고 토대입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유와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자격 없는 우리를 먼저 그리고 끝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하시고, 아버지의 온전하심을 닮은 자녀로 날마다 성숙케 하소서.
열방-세계 여러 지역으로 떠나는 한국 교회의 단기 봉사팀들이 이런 비전여행을 통해 선교에 대한 확고한 소명과 비전을 품고 헌신하며, 안전하게 귀국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