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종
찬송 : 찬송가 31장 (새찬송가 67장)
2013-05-29 [이사야(Isaiah) 42:1 – 42:25]
하나님은 마음에 합한 한 종을 세워 정의를 세우고 갇힌 자들을 자유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더 이상 잠잠히 기다리지 않으시고 용사처럼, 해산하는 여인처럼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싸우시고 일하실 것입니다.
1 |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
2 |
그는 외치지 아니하며 목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며 그 소리를 거리에 들리게 하지 아니하며 |
3 |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
4 |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 |
5 |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
6 |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
7 |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
8 |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
9 |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알리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 |
10 |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
11 |
광야와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게달 사람이 사는 마을들은 소리를 높이라 셀라의 주민들은 노래하며 산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 |
12 |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할지어다 |
13 |
여호와께서 용사 같이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외쳐 크게 부르시며 그 대적을 크게 치시리로다 |
14 |
내가 오랫동안 조용하며 잠잠하고 참았으나 내가 해산하는 여인 같이 부르짖으리니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일 것이라 |
15 |
내가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하게 하며 그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며 강들이 섬이 되게 하며 못들을 마르게 할 것이며 |
16 |
내가 맹인들을 그들이 알지 못하는 길로 이끌며 그들의 알지 못하는 지름길로 인도하며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며 굽은 데를 곧게 할 것이라 내가 이 일을 행하여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리니 |
17 |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신이라 하는 자는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하리라 |
18 |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
19 |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
20 |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
21 |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
22 |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략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되돌려 주라 말할 자가 없도다 |
23 |
너희 중에 누가 이 일에 귀를 기울이겠느냐 누가 뒤에 올 일을 삼가 듣겠느냐 |
24 |
야곱이 탈취를 당하게 하신 자가 누구냐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에게 넘기신 자가 누구냐 여호와가 아니시냐 우리가 그에게 범죄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길로 다니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그의 교훈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
25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에게 쏟아 부으시매 그 사방에서 불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도다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4절 택하신 종을 통해 세상을 공의로 통치하십니다. 세상의 통치자들의 모습과 달리 이 종은 강압적이지 않고 온유하며,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을 부은 택하신 종을 통해 비뚤어진 것을 바로잡고 공평과 정의를 베푸실 것입니다. 내가 속한 공동체(가정, 교회, 일터)에서 하나님의 정의가 세워지는 일에 나는 어떻게 참여하겠습니까?
5~12절 의의 종을 통해 희년의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의 새 일은 택하신 종,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를 통해 보지 못하고, 감옥에 갇히고, 흑암 가운데 있는 자기 백성을 보게 하고 자유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방의 빛’으로 소개되고(눅 2:32) 또 자신을 ‘희년을 가져오시는 고난 받는 종’으로 소개하셨습니다(눅 4:18,19). 이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 종노릇을 청산하고 참된 자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자유를 얻지 못한 나의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13~17절 자기 백성을 위해 용사처럼 싸우시고, 해산하는 여인처럼 열심을 내십니다. 마침내 백성의 고통에 응답하십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시다가 드디어 용사처럼 분노하며 일어나시고, 해산하는 여인처럼 헐떡이며 달려오십니다. 대적을 징벌하시며, 자기 백성을 흑암에서 광명으로 인도하십니다. 불의한 세상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의 오심을 잠잠히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상황을 빨리 벗어나려는 조급함이 헛된 우상을 붙들게 합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x18~25절 백성을 인도해야 할 하나님의 종들이 오히려 듣지 못하고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교훈에 순종하는 백성으로 양육하지 못했습니다. 그들 스스로 말씀에 귀를 막고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들은 물론 우리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눈과 귀가 활짝 열려있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잠잠히 주의 때를 기다리며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열 방-종교를 민중의 아편이라고 규정하며 탄압하던 중국 공산당이 최근 종교의 유익을 긍정하는 듯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제한 없는 종교 자유를 허용하게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