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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3-03-28 [요한복음(John) 19:17 – 19:27]

십자가에서

찬송 : 찬송가 135장(새찬송가 150장)

2013-03-28   [요한복음(John) 19:17 – 19:27]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가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빌라도는 ‘나세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를 히브리어, 로마어, 헬라어로 기록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17~22절 십자가에서 온 세상의 왕으로 선포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죄목이 아닌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명패를 써서 붙였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의 왕, 만왕의 왕으로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온 세상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온 세상의 왕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25,26절 십자가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창조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머니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부탁하십니다. 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책임을 지는 동시에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신 것입니다. 혈과 육으로 부모와 자녀가 되는 가족을 넘어서 십자가를 통해 서로 어머니와 아버지로 섬기고, 아들과 딸처럼 돌보는 영적 가족을 만드십니다. 나는 공동체에 속한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인간적인 친분을 넘어 한 가족처럼 대하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3,24절 성경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로마 군인들에게 십자가에 처형당한 죄인의 옷은 부수입(副收入)으로서, 흔히 찢어서 나누는데, 이음새 없이 통으로 짠 속옷은 제비를 뽑아서 한 사람이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아무 생각 없이 한 것이지만, 이를 통해 성경의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시편 22편 18절). 하물며 성도의 삶이겠습니까. 내게 일어나는 일로 불평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계기로 만듭시다.

27절 십자가에서 가족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를 자기 어머니처럼 모셔달라고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부탁합니다. 제자는 기꺼이 순종합니다. 그날 이후로 자기 집으로 모시고 어머니처럼 받듭니다. 십자가는 사람을 다르게 보고 다르게 대하게 합니다. 모든 사람이 내 아버지요, 내 어머니입니다. 내 아들이요, 내 딸입니다. 내 형제가 아닌 사람이 없고, 내 자매가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십자가로 모든 사람을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에베소서 2장 14절).

기도
우릴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못 박히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이 가신 그 길을 따르게 하소서.
중국 정부의 천주교 주교 임명에 대해 교황청은 파면으로 대응하면서 중국 공산당과 교황청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종교 단체의 자치와 재량권을 인정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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