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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Q.T.

2013-03-26 [요한복음(John) 18:28 – 18:40]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찬송 : 찬송가 475장(새찬송가 414장)

2013-03-26   [요한복음(John) 18:28 – 18:40]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다시 빌라도의 관정으로 끌고 갑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혐의를 찾지 못하고 유월절 전례대로 놓아주기를 원했지만, 유대인들은 빌라도의 제안을 거부하며 바라바를 놓아줄 것을 요구합니다.

28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33-36절 세상에 속하지 않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가 생각하는 그런 정치적인 왕이 아니시며, 그분의 나라는 힘으로 지키고 제왕적 권세로 통치하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이 아닌 하늘에 속한 나라로서 칼과 창이 아닌 희생과 사랑을 무기로 이 땅을 점령해나가는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나라를 사랑과 긍휼과 섬김으로 통치하십니다. 그 통치가 내 삶 구석구석 미치고 있습니까? 세상 나라로 변질되고 있는 내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37,38절 진리를 증언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이해하는 진리와는 전혀 다른 하늘의 진리를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그분 자신이 곧 진리이십니다(14:6). 빌라도는 예수님의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진리에 속한 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나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참 진리의 말씀으로 듣고 따르고 있습니까?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8~32절 유대인들은 몸의 정결과 유대 절기를 지키는 일에는 철저했지만, 속마음은 미움과 살인의 의도로 부정해졌습니다. 몸을 부정하게 하지 않음으로 유월절 잔치에 참여할 수는 있었지만, 자기 몸을 유월절 양으로 희생하시고 영원한 하늘의 양식으로 주신 주님의 식탁에서는 제외될 것입니다. 외식(外飾)으로 외모를 꾸미면 사람들의 인정은 얻을 순 있어도 주님의 인정은 어림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속마음을 정결케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38~40절 유대인들은 죄 없는 예수님 대신에 강도를 놓아달라 요청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죄 없는 자도 죽일 수 있고, 살인한 강도도 죗값을 면해줄 수 있는 것이 세상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던 유대인들이 이런 세상의 방식을 따라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로 몰아갔습니다. 공동체 안에 주님의 통치 방식을 거스르는 세상의 방식이 자리 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
세상의 진리와 방식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진리와 삶의 방식을 따라 살게 하소서.
2011년 인구 센서스 결과 영국 기독교인 수는 감소한 반면 무슬림과 무종교인 수는 지난 10년 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국 교회가 영적인 각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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