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를 위하여…
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신앙들을 가지고 있는 여러 사람들을 발견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날에 아무것도 사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절대로 제사상에 올라간 음식은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여자의 경우) 절대 바지를 입고 교회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주일날에 음식을 자유로이 사 먹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제사상에 올라간 음식이라도 거리낌없이 먹는 사람들이 있고, 또한 태연하게 바지를 입고 교회에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교회 안에서는 이와 같은 ISSUE를 놓고 누가 옳고 그리니 하면서 성도들끼리 논쟁을 할 때가 있는데 과연 여기에 옳고 그릇 답이 있는 것일까요? 주일날, 아무 것도 사먹지 않는 신앙이 옳은 것이고, 사 먹는 것은 잘못된 신앙인가요? 아니면 주일날, 사먹는 신앙이 옳은 것이고, 사 먹지 않는 것은 잘못된 신앙인가요?
성경은 그렇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롬 14:6).
먹어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않아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홍 원기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