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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2월의 말씀(막 6:30-44)

본문: 막 6:30-44

참고말씀: 요 6:1-15

목표: 나의 모든 문제를 주님 앞에 가져옴으로 문제의 해결을 받도록 하자.

 우리 인간들의 삶은 문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특별히 우리가 육에 속해 있는 한 우리에게는 육적인 문제들이 계속적으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것을 피할 길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영적인 문제는 말 할 것도 없겠지요. 그럼 나는 늘 내게 닥쳐오는 이 여러 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하면서 살아왔습니까? 내 자신의 힘만으로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면 분명코 나는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나의 문제들은 늘 문제로 남아 있어야만 한단 말입니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과영 무엇이 문제 해결의 열쇠인가요?

 1. 날이 저물어 갔을 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무엇을 요청했는가? (막 6:36)

 무리를 보내어 촌과 마을로 가서 사 먹게 하라고

 제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예수님을 쫓아다니면서 많은 기적들을 보았고, 가르침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아직도 상당히 둔했습니다. 날이 저물었기에 저녁 먹을 시간이 됐다는 생각이 먼저 났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주님께서 베푸신 무수한 기적들을 봐 왔지만, 이날 주님의 기적으로 현재 저들이 당면하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 곧 배의 허기를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은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들은 기적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묵상해 볼 때 제자들이 주님께 무리를 보내어 촌과 마을로 가서 사 먹게 하라고 했을 때에는 이들이 무리를 불쌍히 여겨서가 아니고 자기들이 지금 배가 고프니까 이 질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들이 예수님께 요청한 이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충분히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oint는 이 제자들의 반응은 영적이기 보다는 심히 육신적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 집회 이제 그만 하시지요? 먼저 먹고 봐야 하겠습니다.” 아마 이날 예수님의 말씀을 정작 듣고 있었던 무리들은 이 때 말씀을 배우며 병 고침을 또한 받으면서 시장한 것을 잊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만일 이들이 배고파서 견디지 못했다면 또한 게다가 말씀에 흥미도 없었다면 집으로 가지 말라고 해도 각자 자진해서 집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영과 육이 함께 존재합니다. 우리가 영적인 것에 몰두하다 보면 육적인 생각이 없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무리들이 아닌 제자들에게 있었습니다. 저들은 육적인 것을 더 중하게 생각했고 사실 육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육신적인 사람들이었기에 사사건건 또한 모든 것을 육신적인 눈으로만 보고 생각하며 계산적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시니까 200데나리온의 떡이 있어도 부족하겠다고 이들은 대꾸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육신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보통 모든 일에 부정적입니다. 늘 염려합니다. 이런 사람이 수학을 잘 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수학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늘 손가락을 꼽으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결코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오직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2. 제자들의 요청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무엇이었습니까? (막 6:3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이 말은 곧 제자들 스스로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육신적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이들은 육신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까?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는 저들에게 믿음이 없었기 혹은 적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들이 믿음이 없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까? 복음서에 보면 종종 제자들은 주님께로부터 믿음이 없다고 혹은 믿음이 적다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믿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였는데 믿음이 없어서 혹은 믿음이 부족해서 저들은 이 문제를 해결치 못한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것은 자랑할 것이 못됩니다. 주님은 믿음이 없는 것을 두고 정당화시키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주님은 믿음이 없는 것을 책망하셨던 것입니다. 나는 믿음이 있습니까? 혹시 나도 믿음이 없어서 모든 일을 육신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살려면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기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을 기도하면서 그 믿음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으로 보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신 도전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다가 주님을 만나야 할 것입니다.

 3. 어떻게 그 많은 무리들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까? (요 6:11)

 예수님께서 그것을 가지시고 축사하심으로

 제자들이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치 못했을 때 예수님이 저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제자들은 무리들 가운데에서 혹시 음식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있는지 찾아보았을 것입니다. 이 때 한 아이가 자기가 먹으려고 집에서 싸가지고 온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제자들에게 내어 놨습니다. 아마 제자들은 한동안 소리를 외치면서 “또 없습니까? 음식 가지고 온 사람들 또 없습니까?” 이렇게 외치다가 절망적인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 앞에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내 놓았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이들은 말을 했겠지요. “주님, 보세요. 여기에는 떡이 없다고 우리들이 그랬지요? 마을로 나가서 사 먹게 하셔야 한다고 우리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아니 이까짓 것 가지고 누구 코에 붙이겠습니까?” 그러면서 속으로 “에이 내가 이런 답답한 사람을 쫓아다니다니 내가 불쌍하지. 내가 어쩌다가 이런 신세가 됐지?” 이랬을지 모르지요. 이 때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무리들로 잔디에 앉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무리가 여자들과 아이들 외에 남자만 5,000명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로 앉게 하신 후 예수님께서 그것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앉은 무리들에게 나눠주셨는데 그 모인 무리들이 배불리 다 먹고도 음식이 남았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까? 주님의 손에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쥐어졌을 때입니다. 우리 한 번 묵상해 보십시다. 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아이 손에 있을 때에는 그 아이의 한 끼 식사밖에 아니었습니다. 또한 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안드레의 손에 있었을 때에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불만과 불평을 쏟아놓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주님의 손에 쥐어졌을 때에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럼 과연 문제해결의 열쇠는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무슨 문제이든 주님의 손에 맡기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무엇이든지 주님께 맡기고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에게 문제인 것이라도 주님께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적용

1. 나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다가 실패한 경험들을 셀원들과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2. 내가 해결할 수 없었던 여러 문제들 중에 우리 주님께 온전히 맡김으로 해서 문제 의 해결을 받았던 경험들을 셀원들과 함께 나누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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