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남겨둔 이유
찬송 : 찬송가 376장 (새찬송가 450장)
2013-09-13 [디도서(Titus) 1:1 – 1:9]
바울은 믿음의 참 아들로 여겼던 디도를 그레데 섬에 남겨놓았습니다. 그레데 섬에 세워진 교회를 위해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성도들 중 자격 있는 자들을 장로와 감독으로 세워 교회를 돌보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 |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
2 |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
3 |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
4 |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 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
5 |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
6 |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
7 |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
8 |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
9 |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3절 가장 적절한 사람들을 세워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일하게 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시와 때를 따라 나와 공동체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십니다. 자기 영달을 위해 일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몸인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귀하게 여깁시다. 또 주님께서 내게 크고 작은 여러 일들을 맡기실 때, 순종과 성실로 부르심에 합당한 반응을 보입시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4,5절 믿음이 확인될 때 위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둔 이유는 디도가 바울과 같은 믿음을 가진 자로서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었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람을 세울 때 무엇을 기준으로 나의 일을 위임해나가고 있습니까? 혹 믿음과 신앙 인격보다 준수한 외모나 실력을 우선시하지는 않습니까?
6절 가정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 몸의 쾌락을 위해 아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자는 그리스도의 신부 된 교회를 건강하게 다스릴 수 없습니다. 또한 자녀가 믿음에서 떠나도록 훈육 없이 방치한 사람도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선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리더가 되기 전에 신뢰받는 남편, 덕 있는 아내,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7~9절 자신을 먼저 다스리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군림하고 명령하라고 허락된 자리가 아니기에 자세를 낮추어야 하고, 자기 생각과 판단보다 공동체가 모은 뜻을 존중하면서 어떤 일이든 도모해나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의 말과 행동에 영향받을 성도들을 생각하며 천박한 몸의 욕구들을 넉넉히 이겨내는 선한 본도 보여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리의 권위와 영광을 추구하기보다 삶의 내용으로 존경받는 신실한 주님의 종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공동체-지금 여기에 저를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열방-한때 성경이 부족하여 필사본을 돌려 보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 최대 성경 생산국이자 수출국이 되었다. 정부의 통제 속에서도 중국인들에게 성경이 널리 보급되고, 묵상 운동이 일어나도록